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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에게 단기 위안화 유동성 푼다…RP 시장 개방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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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이 외국인에게 단기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채권통'으로 보유한 채권을 담보로 환매조건부증권(RP) 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영자 관영지 차이나데일리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PBOC와 홍콩통화청(HKMA)은 '채권통'을 통해 투자한 중국 본토 채권을 위안화 유동성 조정에 대한 적격 담보로 허용하기로 했다. 채권통은 외국인이 역외(홍콩)를 통해 기관 간 채권 유통시장인 '은행 간 채권시장(CIBM)'에 참여하는 경로를 뜻한다.

위안화 유동성 조정의 적격 담보를 외국인이 갖게 되는 만큼, PBOC는 외국인이 환매조건부증권(RP)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했다. RP는 채권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수단이다.

중국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이 유동성이 필요하게 되면,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팔지 않고 다른 금융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채권을 담보로 잡는다. 전반적인 자산 거래의 안정성과 시장 저변 확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디 웨 와이만 HKM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 동안 채권통이 자리를 잡으면서 중국 본토 채권은 해외 투자자들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됐다"며 "중국 본토 채권의 담보 기능이 강화돼 국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활성화하고 채권 보유를 통해 유동성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 PBOC와 HKMA는 광둥성-홍콩-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GBA) 내 개인 투자 채널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경 간 자본 이동을 수월하게 하고자, 홍콩과 마카오 거주자의 GBA 내 주택 구매 대금을 지불 규정도 완화한다.

선전과 홍콩의 국경 간 신용 보고 협력 시범사업 범위도 넓힌다. 홍콩과 중국 본토 거주 기업을 위한 디지털 위안화(e-CNY) 시범 프로그램 역시 발전시킬 방침이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인민은행은 항상 홍콩 역외 위안화 허브 건설을 지지해 왔고, 높은 수준의 중국 본토 금융산업 개방을 촉진했다"며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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