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웰스파고는 올해 중반 미국 경제가 눈에 띄게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작년 연말 쇼핑 시즌을 끝으로 당분간 미국인들이 대규모 소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지난 12월 미국 소매 판매 지표는 소비가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약화하고 있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다.
웰스파고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전략가는 "올해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미국 경제 둔화가 나타나고 노동시장이 완화할 것"이라며 "작년 발생한 연휴 지출이 소비자들의 마지막 만세(last hurray)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 매출이 좋았다고 해서 소비 강세가 올해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I는 팬데믹으로 인한 초과 저축이 줄며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분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용카드 잔액 30일 이상 연체 비율은 3.2%로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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