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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년과 비교해 올해 상당 수준 개선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전방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디스플레이 출하량 감소세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7조4천억원의 매출과 1천3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오던 대규모 영업적자를 7개 분기 만에 끊어냈다.
한신평은 "태블릿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과 더불어 글로벌 세트메이커들의 패널 조달처 다변화에 따른 TV용 패널 출하량 확대 가능성 등의 실적개선 요인이 내재해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이 이익창출력 정상화 시그널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3분기에 기대됐던 북미 전략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공급 이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전자제품 수요가 부진하고 패널 공급사 간 경쟁강도가 높아 당분간 영업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이라며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영업수익성을 단기간 내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1조3천310억원의 매출과 2조5천1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오는 4월 예정된 1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선, "재무완충력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의 부채비율은 307.7%에서 264.6%로, 순차입금의존도는 41.0%에서 36.6%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다만, "추세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이익창출력 정상화가 더욱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하향 조정됐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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