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임차인들의 소득 중 주택 관련 지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 주택 연구 공동 센터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 기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공공요금 등 주택 비용으로 지출한 임차인의 수가 2천24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체는 이에 속하는 사람들은 '임대료 부담자' 혹은 비용 부담자'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총임차인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3.2%포인트가 올라갔다.
임차인 중 1천210만명은 소득의 50% 이상을 주택 비용으로 내고 있다고 하버드 연구 센터는 분석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약 20% 이상 상승한 임대료를 원인으로 짚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소득 임차인은 주택 비용과 필수 지출을 빼고 나면 평균 잔여 소득이 17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퇴거율과 함께 노숙자 수도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센터는 우려했다.
하버드 연구 센터는 "2001년 이후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임대료 중간값은 21%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연 소득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