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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10%대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전일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0%대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월가의 유명 분석가인 웨드부시의 댄 이브스는 테슬라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대해 "무너진 기차 같다"라는 평가를 전했다.
이브스 분석가는 "우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임원진들이 나서서 테슬라의 재무 구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기대를 한 우리가 틀렸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월가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 가격 인하와 순익 구조, 전기차 수요에 대한 답변을 전혀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하향시킨 315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테슬라의 현재 주가보다는 50% 이상 높은 수준이다.
UBS의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매수 포지션을 새로 구축하거나 추가 매수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성장 전망이 다시 개선될 때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UBS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225달러로 낮췄다. 전일 종가보다 단 8% 정도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중립' 투자 등급을 유지하면서, 22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역풍이 불 수 있다고 봤다.
바클레이즈 또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은 225달러로 낮추면서, 당분간은 테슬라 주식에 하방 리스크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는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전기차 수요나 순익 전망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황에 대한 전망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거나, 혹은 테슬라의 실적 전망이 테슬라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조나스 분석가는 분석했다. 그는 테슬라의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EPS)이 2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한 345달러의 목표 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오전 11시 5분께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보다 10% 이상 급락하며 1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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