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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스플릿' 롯데렌탈,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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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렌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렌탈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각각 신용등급 'AA-'와 'A+'로 다르게 평가되며 등급 스플릿(신용평가사 간 등급 불일치)이 유지되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25일 총 1천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5천66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3천710억원 등 총 9천37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롯데렌탈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8bp와 -6bp에서 모집액 기준 물량을 모두 채웠다.

롯데렌탈은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2천4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한편 한신평은 롯데렌탈 신용등급을 'AA-(안정적)', 한기평은 'A+(안정적)'로 다르게 평가했다.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반영 여부에 따라 신용등급을 갈랐다.

한신평은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계열사의 지원 능력과 의지를 고려하여 판단했다"라며 "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기평은 "자체신용도와 지원 주체 신용도인 계열통합신용도 간 차이가 크지 않아 계열 지원 가능성을 미반영했다"라고 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9월까지 2조972억원의 매출과 2천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신평은 "롯데렌탈은 자동차렌탈 시장 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자비용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중고차 매각이익률 제고 등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94.9%와 62.7%로 집계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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