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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안 간다"…에너지·원자재 선박 우회 속 공급망 혼란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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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글로벌 주요 에너지 및 원자재 기업들이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여전히 다른 경로로 돌리고 있다.

26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이 주도하는 군사 개입으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막고 있지만, 기업들은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피하려는 모습이다.

호주에 본사를 둔 거대 광산업체 BHP(NYS:BHP)의 화물은 이제 유럽으로 가기 위해 홍해 대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지나 돌아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더 길어진 항로는 홍해 항로에 비해 9일 이상이 더 걸린다고 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화물선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으로부터의 공격에 직면했다.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에 나섰지만, 더 많은 화물선은 여전히 홍해를 우회하고 있다. 연합군의 공격은 후티 반군을 저지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카타르 에너지도 지난 15일 이후 최소 6개의 선적이 희망봉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한편, MSC와 머스크, 하팍로이드 등 해운사들도 비슷한 우회로를 택하면서 화물 운송 시간은 40% 더 길어졌다.

아시아 제품이 서방으로 배송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의 새로운 요인이 될 수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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