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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12월 광공업생산, 두달 연속 증가 전망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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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12월 광공업 생산이 수출 개선 및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두달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8%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6.32%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지난 10월(-3.5%)에 하락한 이후 11월(3.3%)에 한달 만에 다시 반등했는데 이같은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광공업 생산(전월비) 전망치 및 실제치 추이

전문가들은 12월 수출 개선 흐름에 더해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12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석달째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21.8% 증가하며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출도 17.9% 늘어났는데, 18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며 생산 증가를 견인하겠다"며 "IT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생산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이 개선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며 제조업 업황이 서비스업보다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수출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증가폭은 전월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월 수출이 3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확대하지 못했다"며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횡보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유사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흐름과 제조업 재고가 감소한 점을 감안해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겠다"며 "다만 연말 효과로 상승폭이 조정되겠다"고 언급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중국과 밀접한 업종의 경우 부진할 수 있겠다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은 작년 12월까지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의 경우 생산 부진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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