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국과 투자자 모두 공감하는 사안이다. 국영기업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안정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영자 관영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위해 중국 최대 석유화학 국영기업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은 주요 사업 발전과 함께 배당 정책의 지속성·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정보 공개의 질도 향상할 방침이다.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는 작년에 도입한 주식 인센티브 제도를 주가 안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개별 국영기업들이 주가를 안정시키고자 고민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국영기업 간의 주가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SASAC)가 전일 국영기업 평가 지표에 시가총액 관리를 포함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국자위는 자사주 매입을 적기에 활용하고, 배당을 늘리는 수단 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국자위의 새로운 조치가 상장 국영기업의 시장 가치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업의 내재·시장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신산업 관련 상장 종목 중 40% 정도는 국영기업이 차지하는 실정이다. 이들의 선전이 중국 증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촨촤이증권의 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안정적인 시장을 위해서 국영기업 감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규제되고 투명한 시장 환경만이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공기업의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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