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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美 연동·입찰 준비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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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중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금리와 연동했고 시장 예상에 부합한 국채 발행 계획을 소화했다. 다음 주 30년물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물 위주로 강세가 제한됐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5bp 하락한 3.26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3bp 내린 3.3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5틱 오른 104.96을 기록했다. 은행은 1만87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3천1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천28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4틱 오른 113.29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3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577계약 순매도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국발계가 시장 예상대로 나오면서 시장이 평이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입찰 부담도 평달 수준이다.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경제가 계속 탄탄하고 국채 공급량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단기적으론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좀 더 길게 보면 금리가 반등하는 모멘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0bp 내린 3.275%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3.387%로 개장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 국채 분위기와 연동해 강세 출발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37bp 하락한 4.3035%를, 10년 국채 금리는 5.68bp 하락해 4.1203%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시장이 예상한 2.0%를 웃돌았다.

올해 1월 20일로 끝난 미국의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만5천명 늘어난 21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9만9천명)를 웃도는 수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예금금리를 3회 연속 4.0%로 동결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월 국채 발행 계획은 대체로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에서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내달 기획재정부는 14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공급한다. 이 중 30년물은 교환을 포함해 4조2천억원 수준이다.

개장 직전 일본 도쿄지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현재의 완화적인 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아시아 개장 후 미 국채 금리가 0~2bp 정도 추가로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를 주시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다음 주 예정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물은 강세가 제한됐다.

이날 밤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4천3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2천600여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8만9천5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236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8천69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98계약 줄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5.5bp 내린 3.310%, 3년물은 5.0bp 하락한 3.263%, 5년물은 4.7bp 내린 3.31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3bp 내린 3.386%, 20년물은 2.5bp 내린 3.355%, 30년물은 1.7bp 하락한 3.296%를 나타냈다. 50년물은 1.5bp 내려 3.270%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8bp 내린 3.388%, 1년물은 1.8bp 떨어진 3.288%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3.9bp 하락해 3.311%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5.1bp 밀린 4.010%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5.1bp 내린 10.439%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680%를 나타냈고, CP 91일물도 동일하게 4.230%를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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