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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PCE 근원 인플레 둔화

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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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환율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됐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월가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662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7.718엔보다 0.056엔(0.0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00달러로, 전장 1.08400달러보다 0.0030달러(0.28%)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0.52엔으로, 전장 160.121엔보다 0.40엔(0.2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536보다 0.28% 내린 103.24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PCE 물가 지수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3.0% 상승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12월 수치는 전월치(3.2% 상승)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48엔대로 올랐다 다시 147엔대에 머물렀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1달러대에 저점을 찍고 1.088달러대로 가파르게 올랐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확인한 점은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1월 다보스포럼에서 올 여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점도 금리인하 기대에 한 몫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던 부분이 주말을 앞두고 반등했다.

한편,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은 완화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1분기 예측 전문가(SPF)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헤드라인 HICP 전망치는 2.4%, 2025년에는 2.0%로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는 각각 이전보다 0.3%포인트,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날 홍해와 이어지는 아덴만에서 미국 해군의 전함을 공격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밝혔다.

유니크레딧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ECB가 올해 상당한 완화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유로-달러 환율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1.09달러를 웃도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지난해 12월 PCE 근원 물가지표의 추가 하락은 유로화에 완충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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