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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OMC에 지역 연은 총재 4명 투표권 교체…면면은

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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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위치한 연준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4명이 교체된다.

2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투표권을 갖는 지역 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4명이다.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은 항시 투표권을 갖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 7명과 뉴욕 연은 총재, 매년 돌아가며 투표권을 갖는 지역 연은 총재 4명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새롭게 투표권을 가진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물로 통한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의 진전을 반영해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기존의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3분기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으로 적어도 올해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장의 완화적 시각과도 차이가 있다.

보스틱 총재는 현 금리 수준이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리기에 충분하고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지금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정상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상황들이 계속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2% 목표에서 갈 길이 남았다"라고 강조했으며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여전히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올해 투표권을 갖는 다른 지역 연은 총재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오랫동안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3월 금리 인하가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이 앞서나가는 것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메스터 총재는 2016년 9월, 11월과 2020년 3월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며 반대표를 던진 적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하는 거의 6년간 반대표는 2.6%에 불과했다. 이는 1970년대 말~1980년대까지 이어진 폴 볼커 시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메스터 총재는 오는 6월에 은퇴할 예정이라 올해 하반기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현재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다음으로 올해 새롭게 투표권을 갖는 위원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다.

연준 내 중도파로 통하는 바킨 총재는 최근에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에 "경제 연착륙이 점점 가능해지고 있지만, 당연한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익률 압박에 직면한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이든 연준의 조치를 통해서든 수요 측면에서 더 많은 일이 발생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투표권을 갖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데일리 총재는 "서두른다면, 실수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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