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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네고 우위에 상승폭 축소…1.00원↑

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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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임에 따라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때 약보합권으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달러화가 아시아 거래에서 오름에 따라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00원 오른 1,33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역외 환율을 반영해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대비 2.9%로 시장 예상치(3.0%)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같은 달 소비는 0.7% 증가해 예상치(0.5%)를 웃돌았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오르며 103.55 수준을 나타냈다.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1,330원 후반대에서 주로 출회됐으며, 역외에도 일부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환율은 한때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이후 추가 상승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지난 주말 하락했던 홍콩증시는 1% 넘게 올랐다. 중국 본토증시는 그러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중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2천300억원 규모의 에탄운반선(VLEC) 1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스피는 1.1% 올랐고, 코스닥은 0.2% 내렸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수급에 따라 오후 장에서 환율이 지금보다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 우위의 장세가 나오고 있다. 환율이 더이상 오르지 못하자 1,330원 후반에서 장중 네고가 꽤 많이 나오면서 환율이 내려왔다. 그동안 달러 롱포지션 세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정리하는 분위기도 있어 역외에서도 매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장에서도 네고 우위일 거 같고, 하단은 1,330원, 상단은 1,340원으로 보고 있다. 네고 우위의 보합 장으로 1,336~1,337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이라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 달러-엔이 약간 빠지는 등 아시아 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도 상승하면서 환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 장에서는 전 거래일과 비슷하게 좁은 등락 폭이 예상된다. 수급에 연동해 1,33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지금보다는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오른 1,33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이후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1,339.00원, 저점은 1,335.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2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3엔 오른 148.2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5달러 내린 1.084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86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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