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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식시장, 신고가 경신 가능"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가 순탄하게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르면 이번 주 완화의 신호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골드만은 "연착륙 시나리오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
골드만의 글로벌 마켓 리서치 그룹의 선임 어드바이저인 도미니크 윌슨은 "현재까지 대부분의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있고, 성장은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과 채권 가격은 고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은 "물론, 시장은 이미 좋은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경제 전망을 가진 만큼 간헐적인 변동성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은 3.3%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작년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9% 오르며 3%대 아래로 떨어졌다.
골드만은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의 신호를 줄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간 연준이 긴축 쪽으로 약간 치우친 정책 입장을 보인 만큼 정책 정상화를 앞두고 뉘앙스를 중립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윌슨 어드바이저는 "연준은 이번 주 회의에서 긴축으로 치우친 뉘앙스를 제거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 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3월을 향한 경로는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이 금리 정상화를 위해 첫 인하를 단행했을 때 강세를 보였던 경향이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은 아직 미 실현된 미래의 성장 리스크에 대비해 보험성 (완화) 정책을 단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여건은 위험 자산에 우호적이며, 증시에 새로운 고점을 허용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3월 FOMC 금리 인하와 동결 가능성을 50대 50 정도로 보고 있다. 골드만은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하고, 올해 총 다섯 차례의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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