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소형주(스몰캡)는 지난 12개월 동안 대형주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주식시장 성과에는 좋은 징조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산관리 회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찰스 빌렐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소형주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향후 주식 시장 성과에 좋은 징조일 수 있다"고 말한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 상승한 반면,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같은 기간 4.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빌렐로 수석은 "역사적으로 주식은 소형주 실적이 저조한 기간 이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소형주 실적이 우수한 기간 이후에는 평균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는 반면, 러셀 20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인 만큼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성과에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1999년 4월 러셀 2000지수가 당시 최고치에서 19.2% 하락 후 이듬해 S&P 500지수는 14.3% 상승했고 러셀 2000지수는 36.5%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1991년 2월 러셀 지수가 13.5% 하락한 이후 이듬해 지수는 35.5% 올랐고, S&P 500지수는 12.1% 상승했다. 1985년 1월 러셀 2000지수가 13.3% 하락한 후 S&P 500지수는 다음 해 17.4% 상승하고 러셀 2000지수는 18.2% 상승했다.
그는 "샘플 규모는 작지만, 러셀 2000지수가 세 차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다음 해에 S&P 500과 러셀 2000 두 지수 모두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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