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모건스탠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빨리 단행된다면, 오히려 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둔화 우려가 그만큼 커진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앤드루 슬리먼 선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상당히 낮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금리인하가 더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에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내린다면, 그가 모르는 경기 부진의 단서가 있는 시나리오로 해석했다.
결국, 연준은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슬리먼 매니저는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한 경제를 배경으로 둔 뉴욕증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주요 빅테크인 매그니피센트7을 제외하더라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기업이 주가 상승에 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
슬리먼 매니저는 "올해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증시가 더 강세로 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약간 조심스럽지만, 경기 둔화 조짐은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작년 초와 비교하면 경기 침체에 대한 컨센서스가 바뀌었다"며 "이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것이 옳은 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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