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닝시즌, 남은 '매그니피센트 7' 여전히 구세주

24.01.3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실망스러운 실적 시즌이 이어지고 있지만 남은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이 구세주가 될 것이란 기대는 여전하다.

29일(현지시간) 투자 매체 배런스는 S&P500 기업의 4분의 1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보고된 주당 순이익의 약 70%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사적 추세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반응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주요 빅테크가 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증시 낙관론은 여전히 살아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업종이 실적 시즌을 주도하기 때문에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그룹과 같은 대형 기업의 실적 발표는 있었지만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소위 'M7'에 속하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팩트셋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감한 테슬라를 제외한 M7, 즉 아마존, 애플,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의 4분기 예상 총수익 증가율은 54%에 달한다. 이는 S&P 500의 다른 494개 구성 종목의 10.5% 감소와 극명한 대조를 나타낸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다시 말해, 이 6대 대기업이 없었다면 4분기 S&P 500지수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S&P500 기업 실적 성장은 전적으로 이 6대 기업 덕분이고 다른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콜라스는 이어 "경제가 느리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을 때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럴 때는 테크 업종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는 다른 모든 섹터보다 테크 섹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의 자금 흐름 데이터에 따르면 이제껏 투자자들이 위험 부담 없이 현금을 예치하던 예금 및 머니마켓 계좌에서 더 많은 자금을 주식 및 채권 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는 여전히 강해 시장 강세론은 계속해서 힘을 얻는 추세다.

이는 지난 26일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NYS:AXP)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서도 반영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실적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유한 고객들은 계속해서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 주식 전략 책임자는 "이러한 추세는 비자(Visa)와 JP모건 실적에서도 분명히 나타났다"며 "경제가 소비자 지출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좋은 소식인 셈"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