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피혜림 기자 = 지난주 (주)한화 회사채 발행 주관사가 가산금리를 오기재한 데 이어 이번엔 롯데캐피탈 채권 발행 주관사가 금리를 잘못 기재했다.
주관사들의 단순 실수가 잇따르자 전문성과 확인 시스템이 부재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은 이날 1년 만기 '452-1회' 무보증사채의 '금리 관련 문구'를 정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
1년 만기 회사채 개별 민평금리에 가산금리(5bp)를 더했는데 2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에 더한 것으로 잘못 기재했다는 것이다. 기준물의 만기 표기를 혼동한 셈이다. 이에 발행 금리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다.
앞서 (주)한화는 지난주 주관사가 금리를 오기재함에 따라 2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철회했다. 당시엔 민평에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14bp와 -22bp였던 2년물과 3년물 스프레드를 각각 -1.4bp, -2.2bp로 잘못 넣었다.
다만 (주)한화 사태처럼 회사채 발행이 취소되는 등 여파가 커지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시장의 한 참가자는 "여전채는 발행이 잦고 일괄 신고제라 실수가 상대적으로 빈번한 편이다"며 "한화 사태처럼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시장의 참가자는 "수준 낮은 실수가 반복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한 명이라도 검증하는 체계를 갖췄다면 나올 수 없는 실수들이다"고 지적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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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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