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30원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받아 추가 하락세가 제한됐다.
국내 증시가 보합권으로 돌아왔고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4.20원 하락한 1,33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30원대 하회를 시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 발행 부담이 완화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진 덕분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했다. 코스피는 0.2% 올랐고 외국인은 347억 원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일찍부터 네고 물량이 나왔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여 환율에도 하방 압력이 있었다"며 "오후에는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며 "1,330원대에서 크게 오를 만한 요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와 홍콩 증시도 부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한때 7.18위안 바로 위까지 내렸다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항셍 H지수는 2%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채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경제 둔화 및 외국인 증시 매도세로 인민은행(PBOC)의 통화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3엔 내린 147.3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내린 1.083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2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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