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이 중부에 위치한 허난성에서 유전을 발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전의 원유 매장량은 1억700만톤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작년 원유 생산량(2억800만톤)의 절반가량이다. 이 원유는 경질유로 정제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광둥개혁학회의 펑펑 회장은 "이번 발견은 중국 전체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상당한 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 원유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에 중요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지역에서만 원유 탐사를 시작한 지 50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세계 13위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사용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원유 수요의 7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에는 전년보다 11% 많은 5억6천400만톤을 수입했다. 이 중 19%를 러시아에서, 15% 정도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져왔다.
중국 당국자들은 에너지 안보를 중요한 리스크 회피 전략 중 하나로 본다. 최근에는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에너지 수요 부문 전환까지 노린다.
펑 회장은 "전기자동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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