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전반적으로 양호
[출처: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음에도 광고 수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지난 4분기 주당 순이익은 1.64달러(조정 후)로 시장 예상치 1.59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136억 달러(주당 1.05달러)에서 207억 달러로 52% 증가했다.
매출은 863억1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853억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1.34% 하락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4.4%가량 하락한 모습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구글 클라우드는 91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예상치 89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유튜브 광고는 92억 달러로 예상치 92억1천만 달러에 다소 못 미쳤으며 트래픽 확보 비용은 139억 달러로 예상치 141억 달러를 하회했다.
알파벳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 초 이후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760억 5천만 달러에서 1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고 수익은 652억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59억4천만 달러에 못 미쳤다.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주르 등과 경쟁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을 기록하며 여전히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체에 걸쳐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를 더 많은 구글의 주요 제품에 탑재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 다른 곳에서도 감원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알파벳이 지난해 정규직 인력의 약 6%인 1만2천명을 감원한 데 이어 추가 감원을 암시한다.
피차이 CEO는 "검색의 지속적인 강세와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기여도 증가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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