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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냐 바이든이냐"…美 대선 참전하는 글로벌 주식은

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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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규제, 과세 문제를 포함해 정부 정책 변화 이슈에 노출된 글로벌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유럽 수출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감소와 관련한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증시에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인세를 인하할 경우 외국 기업의 미국 자회사가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골드만은 봤다.

특히 유럽 수출 주도 기업이 많은 독일 증시의 대형주 및 중형주가 가장 취약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2기 행정부에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주요 무역 파트너인 유럽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반면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의 관세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 축소안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는 모두 유럽 증시에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샤론 벨이 이끄는 골드만 전략가들은 지적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 수출의 약 20%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기계, 의약품, 화학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미국에서 매출의 25%를 창출하지만, 대부분은 EU에서 수출하기보다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발생한다. 이 경우 수입 관세는 미국 자회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골드만은 이에 미국에 대한 매출 노출도가 50% 이상인 유럽 기업들로 구성된 자체 바스켓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보잉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MTU 에어로 엔진(XTR:MTX), 홀리데이 인을 소유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LNS:IHG), 유럽 최대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즈(LNS:BA.), 건설 그룹인 애시테드그룹(LNS:AHT)과 CRH(NYS:CRH) 등이 꼽힌다.

출처 : 골드만삭스

골드만 전략가들은 이들 기업이 미국에서 상당한 사업장과 자산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잠재적인 미국 법인세 감세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 공화당의 선두 주자인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법인세를 15%로 더 낮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어 골드만 전략가들은 바이든의 두 번째 대통령 임기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역 및 자금 지원 측면에서 유럽에 대한 위험이 훨씬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바이든의 법인세율 인상은 미국에 노출된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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