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짙은 가운데 일본은행(BOJ) 의사록과 호주 물가 지표 등을 소화했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하락한 3.265%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3bp 내린 3.35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오른 104.9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97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38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오른 113.60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36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860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여자들은 FOMC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장 초반에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에 다소 약세이다가 30년물 옵션을 염두에 둔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수익률곡선이 다소 가팔라졌다"면서 "다만 FOMC를 앞두고 있어 추가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 호주 물가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초반 대비 강해졌다"면서 "다만 FOMC를 비롯해 확인해야 할 이슈들이 많아 박스권 흐름을 예측한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오른 3.277%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1bp 하락한 3.36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42bp 올라 4.3324%, 10년 국채 금리는 3.92bp 하락해 4.0338%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단기 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역시 미 국채 시장을 반영해 3년물은 약세, 10년물은 소폭 강세 출발했다. 다만 10년물은 오전 9시 10분경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국고채 강세 속도가 가팔랐던 만큼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BOJ 의사록 역시 영향을 끼쳤다.
BOJ가 이날 개장 직전 공개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올해 봄 임금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이고 경제활동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등 정책 개정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오전 9시 30분경 호주 물가는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가중평균)은 3.40%로 나타나 예상치 3.70%를 하회했다. 직전치 4.30%보다도 낮았다. 4분기 CPI는 4.1% 상승하며 예상치 4.3%를 밑돌았다.
호주 국채 금리는 강해졌다. 오전 30분 이전 4bp 정도 하락하던 호주 국채 3년물 금리는 9bp 정도 하락 중이다. 미 국채 2년물도 보합선에서 소폭(-0.8bp) 강해졌다.
국고채 금리도 강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년 국채선물은 7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25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70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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