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16%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월 대비 32bp 급락했다. 시장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4.16%를 나타냈다. 2022년 7월(4.16%)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주담대 금리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외 시장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완화로 크게 내린 바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대표적인 지표물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4.71%에서 11월 4.38%, 12월 3.92%로 급락했다. 12월 한 달동안 46bp 하락했다.
변동금리의 대표적인 지표물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12월 3.84%로 11월의 4%에서 16bp 내렸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커졌다.
지난달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 대비 4.5%P 증가하여 43.8%를 기록했다. 증가 폭은 2023년 3월 9.2%P 증가 이후 가장 크다.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금리 전반적인 금리도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는 4.82%로 22bp 하락했다.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업대출금리는 5.29%로 7bp 하락했다.
대출금리 전반으로는 전월 대비 12bp 하락한 5.14%를 나타냈다.
기업대출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출금리뿐만 아니라 수신금리도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3.85%로 전월 대비 14bp 하락했다. 수신금리 역시 4개월 만에 하락이다.
한은은 시장금리 하락뿐만 아니라 예금 우대 금리 적용이 축소되며 수신 금리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크게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2bp 확대된 1.29%P를 나타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모두 내렸으며 대출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81p 상승했는데 한은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 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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