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은행이 이르면 5월에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방지민 무디스 애널리틱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은의 금리 인하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완화하고, 가처분소득과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현재 한은의 정책금리는 3.5% 수준이다.
통계청은 부진한 소비지표를 발표했다. 12월 소매판매가 전기 대비로 0.8% 감소했는데,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 소매판매가 1.4% 줄어든 것이다. 2003년(-3.2%) 이후 최대 폭 감소로,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2022년(-0.3%)보다 큰 낙폭이다.
방 연구원은 소매판매가 상품 거래만을 집계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부진한 숫자가 나온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소비자가 서비스에는 더 많이 지출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의 고물가와 고금리도 내수, 특히 상품 소비를 짓눌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몇 개월 동안은 소비가 완만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 연구원은 면세점과 백화점 판매가 가장 뚜렷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소매판매가 올해 대부분 기간 증가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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