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1월 민간 고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ADP]
31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7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작년 12월 민간 고용은 기존 16만4천명에서 15만8천명으로 조정됐다.
1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올랐다. 이는 작년 12월의 5.4% 증가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한 수치다. 임금 상승률은 2022년 9월 이후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월 이직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7.2%를 기록했다. 이 또한 작년 12월 수치 8.0%보다 둔화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제공 부문이 7만7천명 증가했고 상품 제조 부문이 3만명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고용이 가장 많이 늘었다.
1인 이상 49인 이하 소기업의 고용은 2만5천명 증가했고 50인 이상 499인 이하 중견기업에서는 6만1천명 늘었다. 500명 이상 사업장인 대기업에서는 고용이 3만1천명 확대됐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과 임금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보이면서 경제의 큰 그림도 밝아졌다"며 "물가 상승률에 맞춰 조정된 임금은 지난 6개월간 늘었고 미국과 전 세계 경제도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나와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