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날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48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7.611엔보다 0.131엔(0.089%)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56달러로, 전거래일 1.08447달러보다 0.00109달러(0.10%)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0.12엔으로, 전일 160.07엔보다 0.05엔(0.0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09보다 0.10% 하락한 103.307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1월 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FOMC 결과는 오후 2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어느 정도로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할 경우 시장은 달러 약세를 재점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금리인하에 대한 진전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다시 3월과 5월 금리인하 시점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9%로 반영됐다.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셈이다.
3월은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52.4%로 살짝 높아졌다.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46.5%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86달러대로 고점을 높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독일의 1월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된 점은 눈길을 끌었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은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일본의 긴축 전환이 한 발 가까워졌다. 이는 엔화 강세 요인이다.
한 위원은 "올해 봄 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경제활동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등 정책 개정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한 두 달 정도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을 모니터링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평가하고 나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통화별 흐름을 살피고 있다.
크리스 터너 ING 통화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지표를 고려할 때 시장이 올해 가격에 책정된 약 130bp 인하보다 더 많은 금리인하를 압박할 가능성은 낮으며, 이는 달러화에 중립적,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주된 메시지는 즉각적인 조치가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니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정책 당국자들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파월 의장이 완화의 강도를 얼마나 시사할지가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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