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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글·MS, 실적서 충분히 못 보여줘…장기 투자는 OK"

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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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전문가들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통해 투자자들을 충분히 안심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미 이 두 종목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던 만큼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31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스티펠의 분석가는 발표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에 대해 "광고 부문 매출은 견조한 수준이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미디어 광고 컨설턴트 회사인 매디슨 앤드 월의 브라이언 바이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구글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 같은 회사들이 오랜 기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 셀 사이드 분석가들의 입장을 검토해 보면, 광고 시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몇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NAS:GOOGL)의 주가는 5% 넘게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주가는 0.5%가량 밀렸다.

한편, 월가의 분석가들은 알파벳과 구글에 대한 장기적인 강세 의견은 대체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의 담당 분석가들은 모두 구글에 대한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170달러대로 제시했다. 구글의 주가가 현재 레벨인 144달러보다 18%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씨티와 바클레이즈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투자은행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470~47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404달러 수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최대 17%가량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관련 종목: 알파벳(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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