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럽중앙은행
'긴축된 금융여건, 실물 경제에 3분의 2 정도 전달'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루이스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ECB가 너무 늦게 금리를 인하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ECB에 따르면 루이스 귄도스 ECB 부총재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늦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ECB의 금리인상이 너무 늦게 이뤄졌다는 평가에 대해 통화정책 정상화도 첫 금리인상을 하기 훨씬 전인 2021년 12월초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늦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결과를 보면 12개월 인플레이션은 10% 이상에서 3% 밑으로 떨어졌고, 심각한 경기 침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긴축 정책의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긴축된 금융 여건의 큰 부분은 아마도 3분의 2 정도는 실물 경제에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귄도스 ECB 부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올해 유로존이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개인적으로 그 동안 전망이 나빠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유로존 성장률이 0.8%보다 약간 낮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기에 대해 그는 "지난해 12월 전망에서 2025년 하반기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대부분 긍정적인 놀라움을 가져왔고,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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