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24.02.01.
읽는시간 0

워싱턴DC에 있는 연준 본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성명에서 금리 가이던스를 대폭 수정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주지 않았다.

또한 경기 평가 부문을 수정하고, 은행 위험 부문을 삭제했다. 인플레이션과 대차대조표에 대한 부문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는 평가를 추가했다.

연준의 양대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이 이전보다 더 균형 상태로 나아갔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준은 금리 가이던스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어떤 조정이든(any adjustments)' 이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입수되는 지표와 전개되는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로 수정했다.

이는 기존에 "위원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할 수 있는 '어떤 추가적인 정책 강화(any additional policy firming)'의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 정책의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바꾼 것이다.

기존에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뒀던 '어떤 추가적인 정책 강화' 대신 '어떤 조정이든(any adjustments)'으로 수정해 정책 강화 위험을 사실상 배제했다. 그동안 '정책 강화'는 금리 인상으로 해석돼왔다.

또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새로운 가이던스를 추가했으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확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인플레이션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다.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표현은 완전히 삭제했다. 지난해 은행 파산으로 불거진 신용 환경 긴축 위험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경제활동 부문에서는 경제활동이 "견조한(solid)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로 수정했다. 이는 "경제 활동의 성장세가 3분기에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는 표현이 수정된 것이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한 계획은 "국채 보유분과 기관채, 주택저당증권(MBS) 보유량 축소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언급해 변화를 주지 않았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