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기금풀 모든 유형 플러스 수익률
채권형 2년 연속 부진 씻고 반등…해외채권 벤치마크 하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채권형은 주요 자산 중에서 유일하게 벤치마크(기준수익률)보다 낮은 성과를 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연기금투자풀 국내채권형의 연간 수익률은 6.05%로 집계됐다.
벤치마크와 비교하면 0.64%포인트(p) 높은 성과였다.
지난 2021년(-0.19%)과 2022년(-1.63%) 2년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냈던 국내채권형은 지난해 6%가 넘는 수익률로 반등에 성공했다.
연기금투자풀 관계자는 "작년 12월 국내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강세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형은 4.65%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벤치마크를 1.51%p 밑돌았다.
해외채권형 역시 지난 2021년(-0.69%)과 2022년(-11.65%)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유형은 국내주식형이었다.
벤치마크보다 2.20%p 높은 22.92%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주식형은 지난 2022년에는 -23.44%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해외주식형의 수익률은 21.35%로 벤치마크를 1.02%p 웃돌았다.
주식·채권 혼합형은 벤치마크를 0.97%p 상회한 10.89%의 수익률을 냈다.
대체투자형과 주가연계펀드(ELF)의 수익률은 각각 4.99%와 9.41%였다.
이로써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은 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를 포함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기금투자풀의 작년 말 운용 규모(기간 말잔)는 46조382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8조8천729억원 감소했는데 대부분 MMF에서 설정액이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조6천740억원 늘었다.
주간운용사별로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27조9천45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8조932억원을 나눠 운용한다.
자산별 비중은 국내채권 16조3천707억원(35.6%), MMF 14조5천673억원(31.6%), 혼합형 12조6천449억원(27.5%), 해외주식 1조445억원(2.3%), 국내주식 6천123억원(1.3%), 해외채권 5천762억원(1.3%), 대체투자 2천15억원(0.4%), ELF 209억원(0.1%) 순이다.
[기획재정부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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