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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올해 美증시, 경기침체로 2022년보다 더 하락할 것"

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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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베테랑 분석가인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회장은 올해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로 지난 2022년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 회장은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 포스트에 "2022년의 아픈 기억은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경기침체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2022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 나스닥지수는 33% 폭락했다.

로젠버그 회장은 "심지어 2022년은 실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도 않았으며, 만일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2022년은 에피타이저일 뿐"이라며 "2022년 초 주식 밸류에이션은 고평가됐었고, 시장이 의기양양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이유로 지난해 미국인들의 과도한 소비와 미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업들의 소극적인 해고 등을 꼽았다.

로젠버그 회장은 지난해 개인 저축률이 4%로 하락한 데 대해 "오늘날 욜로(YOLO) 그룹들이 경기부양 자금을 모두 소진했다"며 지난해 신용카드 연체율이 2012년 수준으로 치솟았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500bp에 가까운 금리 인상 충격도 부채에 중독된 소비자들을 막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간신히 해고를 면한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180만개의 정규직이 파트타임 일자리로 대체되고, 평균 주간 근로 시간은 더 짧아졌다고 로젠버그 회장은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정부가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을 적극적으로 주면서 지난해 정부 부채는 3천650억달러 많은 1조8천억달러로 증가했다.

로젠버그 회장은 "만일 경제가 견조했다면 과연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정부가 이렇게 많은 지출을 단행했겠냐"고 반문하며 지금까지 경제를 이끌어온 소비와 정부 재정정책 등은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올해 경기침체와 주식 폭락을 불러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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