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월 금리 인하론을 일축했지만 미국 민간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1% 하락한 146.710엔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인하가 너무 이르거나 늦지 않게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드로 들어갔다"며 "3월까지 금리인하를 충분히 자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뜻이다.
일각에서 기대했던 양적긴축(QT) 속도 완화에 관한 논의도 다음 회의로 미루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미국 채권시장은 고용지표에 좀 더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7천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1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 여파로 4.1%를 넘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로 후퇴했다. 미일 금리차가 축소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엔도 우하향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분기 국채발행 계획이 예상에 부합한 점도 국채금리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 재무부는 "현재 예상되는 필요 규모 외에 추가 발행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며 "적어도 다음 몇 개 분기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치(1.0% 상승)를 밑돌았다. 웰스파고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될 것이라는 연준의 확신을 강화시킨다"고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에 다르면 현재 시장은 5월에 기준금리가 한차례 이상 인하될 확률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월 인하도 어렵고, 7월에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5% 하락한 103.568을,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808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하락한 7.1874위안을 나타냈다. 중국의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하며 3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환율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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