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주춤했지만,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이 국내외에서 선방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올해 1월 글로벌 판매는 61만4천7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0만2천719대로 2.3%, 수출 및 해외 판매는 51만1천754대로 6.2%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천555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3.3% 감소한 4만9천810대를 팔았다.
싼타페가 8천1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 3천635대, 투싼 5천152대, 아반떼 4천438대, 캐스퍼 3천6대 순이었다. 제네시스는 G80 3천494대, GV80 4천596대, GV70 2천232대 등 총 1만1천34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2.8% 증가한 26만5천7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성장세를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24만4천940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4만5천905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셀토스 2만7천517대, 쏘렌토 2만1천34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4만4천608대를 팔았다. 쏘렌토 9천284대, 카니발 7천49대, 스포티지 5천934대, 레이 4천130대로 집계됐다.
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0만73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경우 지난달 총 4만3천194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65.8% 증가하는 등 19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가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의 2만3천703대 등에 힘입어 164.6% 증가한 총 4만300대를 달성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1만6천597대 판매되며 9.3% 늘었다.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3.4% 증가한 2천894대를 나타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내수 3천762대, 수출 5천410대를 포함 총 9천17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전기차 보조금 미확정 등)과 함께 소비 심리 위축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했다.
수출은 터키와 벨기에, 뉴질랜드 및 홍콩 지역 등으로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판매가 늘며 39.7%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홍해 물류 불안 직격탄을 맞아 수출이 97.1% 급감한 226대에 그쳤다.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루어지지 못해 QM6 185대, XM3 41대 등 수출길에 오르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1월 내수 판매도 1천645대로 전년 동기보다 22.3% 감소했다. 그나마 쿠페형 SUV XM3가 974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대수는 1월 말 기준 620여대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이선희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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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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