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다시 상승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04bp 하락한 3.90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27bp 떨어진 4.19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78bp 밀린 4.16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26.3bp에서 -29.1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FOMC가 마무리된 후 국채금리 하락세가 가파르다.
10년물의 경우 전날 오후 3시까지 9.28bp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6bp 넘게 밀리고 있다. 어느새 4% 선도 다시 뚫고 내려와 장 중 3.8%대까지 터치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번 주에만 25bp 넘게 떨어지며 작년 12월 15일로 끝난 일주일 다음으로 낙폭이 크다.
10년물 금리의 단기 저점은 작년 12월 27일 기록한 3.784%다. 현재 레벨과 10bp 정도 거리다.
국채금리가 다시 두껍게 하락세를 형성한 것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FOMC 회의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승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 이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30% 초반까지 내렸다. 하지만 5월 FOMC에서 금리가 내릴 가능성은 93%까지 뛰었다. 사실상 5월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시장은 확신한다는 뜻이다.
1월 FOMC 결과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투명성이 제거됐다고 시장은 보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5월 인하를 상정하면서 채권가격을 빠르게 재산정하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가펜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정책금리를 정상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까지 지속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더 큰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는 서비스 부문과 주택 부문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고 임금 상승률도 더 둔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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