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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뉴욕커뮤너티뱅코프 사태, 은행권 전이 가능성 희박"

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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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RBC·제프리스도 "개별 은행 문제로 판단"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너티뱅코프(NYS:NYCB)의 주가 폭락 사태로 지역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광범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RBC 캐피털 마켓츠, 제프리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뉴욕커뮤너티뱅코프의 위기는 개별 은행 문제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BofA의 크레딧 전략팀은 "뉴욕커뮤너티뱅코프의 문제는 이 지역은행 한 군데만의 한정된 문제로 보인다"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BofA의 분석가들은 "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대형 은행 여섯 곳과 다른 주요 지역은행들의 크레딧 상황은 양호한 상태"라며 "이 같은 검토를 기반으로, 뉴욕커뮤너티뱅코프 사태는 일회성인 이벤트로 보이며 더 광범위한 문제의 시발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BofA는 설령 문제가 확산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크레딧 손실에 대비한 강한 자본 완충 조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완화 정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업권의 전반적인 여건 개선으로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분석가도 이번 사태는 뉴욕커뮤너티뱅크프의 자산 규모가 갑작스레 커지면서 생긴 개별 은행 이슈라고 진단했다.

뉴욕커뮤너티뱅코프는 지난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중개로 파산한 시그니처 은행과 은행의 자산 380억 달러를 인수했다. 이후 은행의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은행의 자본요건 기준이 카테고리 IV에 편입됐다.

RBC의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커뮤너티뱅코프의 경영진이 다른 대형 은행들의 보유액 수준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이제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예상한 것보다 더 이른 시일에 더 엄격한 규제 환경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왔고, 이에 따라 뒤늦게 배당금 축소 등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RBC는 뉴욕커뮤너티뱅코프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뉴욕 커뮤너티 뱅코프의 투자 등급을 강등시켰다.

관련 종목: 뉴욕 커뮤너티 뱅코프(NYS:NYCB)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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