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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산탄데르 "연준 첫 금리 인하, 美 대선 이후까지 미룰 것"

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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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 산탄데르 은행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 나서 "(연준이) 선거 시즌의 열기 속에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단 두 번, 인하폭은 총 50bp에 불과할 것이라고 스탠리는 전망했다.

특히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를 정하기는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선거 직전 금리 인하는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그는 "선거 후 금리 인하는 논란의 여지가 적다"며 "그렇게 해도 비난을 받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비난받겠지만 적어도 선거 이후의 정치적 위험은 이전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선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를 확신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에 지난 31일 주식 매도가 촉발된 바 있다.

스탠리는 이어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가 6개월 동안 2% 약간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걸로 충분하지 않냐고 묻는다면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료, 호텔 요금, 중고차 가격과 같은 비교적 가시적인 범주가 이제껏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5월 금리 인하를 위해선 추가적인 물가 지표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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