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2년차를 맞이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성장에 속도를 낸다.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하며 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에서는 20만㎘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한다.
총 40만㎘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 사업에서는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며 작년 새로 출범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도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알파(α)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대로 전년도 판매량 225만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식량사업의 경우 작년보다 약 8% 늘어난 총 180만t의 식량을 올해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다.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조1천6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33조1천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하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유럽향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률이 강화된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개년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기말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하여 배당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내외 주주와의 소통 활동도 더욱 강화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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