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달 미국 증시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업체 올스타차트의 JC 패럿츠 창립자는 "경기방어주와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일 년 중 최악의 성과를 냈던 2월에 진입하면서 미국 증시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패럿츠 창립자는 "지난 3개월간은 주식을 보유하기만 했다면 성과가 좋았을 것이나 이제 일 년 중 주식시장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11~1월은 끝났다"고 언급했다.
1950년부터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2월은 평균적으로 일 년 중 세 번째로 증시 변동성이 큰 달이다. 올스타차트의 그랜트 호크리지 분석가에 따르면 일 년 중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지 않은 달이기도 하다.
패럿츠 창립자는 "1월 달러가 계속해 강세를 보였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거래소에서 12월 중순 신고점 수가 정점을 기록했다"며 "따라서 증시가 이미 조정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으며 이제 곧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경기에 방어적인 자산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는 것이 조정 신호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간 필수소비재 부문 상승률은 S&P500 지수 전반 상승률보다 높았고 미국 국채가 더 위험한 고금리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시장 전반에 비해 경기 약세 시 강세를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두 자산군은 지난 달 12월 저점을 모두 돌파했다.
패럿츠 창립자는 두 자산군의 강세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관측했다.
이 밖에 그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증시 흐름은 일반적으로 2월과 3월에 고르지 못했으며 약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패럿츠 창립자는 "지난해 3분기 완전히 정상적인 시기에 조정이 나타났고 증시 강세가 20개월째 이어졌다"며 "이번 조정이 지난번만큼 오래 지속된다거나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강세장에는 조정이 나타나고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nhong@yna.co.kr
홍예나
ynh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