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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 금리 연동·외국인 순매수

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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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강해진 롱(매수)심리에 강세 흐름을 보인 것에 연동됐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견조하게 순매수하며 강세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1bp 하락한 3.239%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6.3bp 내린 3.28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오른 105.0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16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5천79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1틱 오른 114.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81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117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현 수준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 금리에 연동돼서 강세 이어가고 있으며, 커브는 플래트닝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채선물 양 기간물에 대해서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를 견조하게 이어가는 상황인데, 고점에서 저항이 다소 나타나면서 일부 숨고르기 장세도 나타나는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전일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이 강하다"며 "국내 재료와 글로벌 금리 흐름도 강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내린 3.247%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5.4bp 하락한 3.291%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40bp 올라 4.2127%, 10년 금리는 3.78bp 하락해 3.8765%를 나타냈다.

1월 FOMC 결과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롱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개장 직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둔화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소비자)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물가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당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둔화흐름이 주춤할 것이며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FOMC 이후 급락세에 대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5bp가량 올랐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고용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56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86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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