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강세 흐름 속에서 연기금이 국채 매입에 가세한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6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42bp 내린 0.670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22bp 하락한 1.4606%, 30년물 금리는 2.72bp 내린 1.761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82bp 낮아진 2.0006%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27일 마감)가 22만4천명을 기록한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직전 주보다 9천명 증가했고, 시장의 예상치도 1만명 넘어섰다.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78bp 내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거래일 동안 총 26.95bp가 급락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이날 주요국 채권 강세가 연출됐다. 도쿄채권시장의 금리도 하락 출발했다.
장중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연기금들이 일본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으로 갈아탄다는 인식이 퍼졌다. 초장기물부터 점차 금리 낙폭이 확대했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도 진행됐다. BOJ는 이날 잔존 만기 1년 이하부터 ▲1~3년 ▲3~5년 ▲5~10년 구간에 걸쳐 매입 입찰을 거쳤다. 응찰 배율을 고려했을 때 국채 매도 심리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장 후반까지 조금씩 레벨을 낮추는 장세가 전개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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