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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증시 강세속 1,320원대 안착…9.20원↓

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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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2%대 강세…외국인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2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와 국내 증시 강세 등을 반영해 하락세를 보였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9.20원 내린 1,32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달러-원이 1,32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15일(1,320.2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가 연준 금리인하가 가까워졌다는 데 베팅하면서 간밤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국내증시도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를 따라 오르며 위험선호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역외매도가 유입해 달러-원은 1,320원대 중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다만 결제 수요 등으로 달러-원은 1,325원 부근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6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지난해 7월(2.4%) 이후 처음이다. 근원물가는 2.5%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위험선호에도 달러-원 1,325원대 중반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오후 2시40분경 달러-원은 낙폭을 두 자릿수로 확대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참가자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예정이라 증시 분위기가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미흡한 주주 환원과 취약한 지배 구조를 개선해 우리 증시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했다.

또 국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만439계약을 순매도했다.

장 막판 달러-원은 하락폭 일부를 되돌렸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뒤로 밀릴 수 있다"며 "반면 예상보다 부진하면 금리인하 기대가 3월로 다시 앞당겨지고 달러-원도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와 커스터디 매도에 달러-원이 내렸다"며 "장 후반 커스터디 매도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에 증시가 강세"라며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 하락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90원 내린 1,328.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8.90원, 저점은 1,320.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2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87% 상승한 2,615.31로, 코스닥은 2.01% 오른 814.7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조8천85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629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6.55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3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2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00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9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3.9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68원, 저점은 183.82원이다. 거래량은 약 414억 위안이다.

2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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