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과 백금의 가격 동향이 향후 미국 주식시장 방향의 바로미터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현재 추세로 보면 미국 주가의 15% 상승 시나리오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코넬대학교 다리엔 황 전(前) 교수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메테 킬릭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금-백금 가격 비율과 주식시장 수익률 상관관계 결과를 소개했다. 금-백금의 가격 비율이 상승 추세에 있으면, 향후 1년간 주식시장이 강해진다는 이론이다.
제시된 차트를 보면 지난 20년 동안의 금-백금 가격 비율의 누적 성과가 이후 월셔5000주가 지수와 상당한 상관관계가 포착됐다. 연구는 과거 1년간 금-백금의 가격 비율이 어느 구간에 있는지를 따졌을 때, 향후 주식시장이 최소 6.0%에서 최고 20.5%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지금은 두 번째로 높은 구간에 속해 앞으로 1년간 15.2%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금과 백금이 모두 모두 귀금속으로 안전자산 선호의 대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둘은 각각의 수요·공급 영향을 받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금이 백금보다 더 경기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비율로 가격을 조합하면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은 위험이 높을수록 주식을 팔고 향후 기대 수익률을 높이게 된다"며 "주식 매수 타이밍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설명이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고 주식시장이 이를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연구진의 설명은 일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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