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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시장으로 커진 디폴트옵션…신한은행 적립금 선두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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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사업자별 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기관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신한은행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 2조5천억원을 돌파하며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적립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체 디폴트옵션 시장의 적립금은 12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디폴트옵션 제도가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5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지난해 12월 말 기준 판매·운용 중인 상품은 300개다.

전체 적립금액(판매금액)은 12조5천520억원으로 3분기 대비 약 7조4천42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정기여형(DC)에서 8조5천993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3조9천527억원이 판매됐다.

위험등급별로는 초저위험 상품 적립금액이 11조2천8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위험 6천835억원, 중위험 4천057억원, 고위험 1천74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상위 10개 퇴직연금사업자를 살펴보면 은행이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이 전체 적립금 2조5천122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KB국민은행(2조4천64억원), IBK기업은행(1조4천640억원), 농협은행(1조4천41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적립금 1천373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본인의 디폴트옵션을 지정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479만명으로 3분기 대비 약 88만명 늘어났다. DC제도 281만명, IRP제도에선 198만명으로 집계됐다.

운용 중인 상품의 2023년 연 수익률은 약 10.13% 수준으로 당초 목표수익률인 연 6~8%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초저위험 상품 중에선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이 5.25%로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저위험에선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1.19%로 선두를 차지했다.

중위험 상품 중에선 'KB손해보험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1' '미래에셋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1' '한국포스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 '한화생명 디폴트옵션중위험 TDF2'가 14.65%의 수익률을 냈다.

고위험 상품에서는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이 20.01% 높은 수익률을 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돼 지난해 7월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디폴트옵션은 DC형과 IRP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정부는 디폴트옵션 제도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만큼 상품 수익률이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폴트옵션의 수익률 등 주요 정보는 분기마다 공시되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 상품 수익률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제공]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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