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트럼프가 보좌진에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60%로 일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 이상일 수 있다"며 관세가 60%를 웃돌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논하면서도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좋아한다. 그는 내가 재임할 당시 좋은 친구였다"며 이것이 무역전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1기 정부 당시 2018년부터 중국과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그는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다 이후 중국과의 합의를 통해 이를 유예한 바 있다.
보수적 싱크탱크인 아메리칸 액션 포럼에 따르면 트럼프가 시작한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감당한 비용은 총 1천95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아울러 24만5천개의 미국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추정했다.
매체는 이번 인터뷰로 월가에서도 트럼프 재선 시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시장에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무역전쟁으로 주식시장에서 수조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추산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트럼프는 모든 미국 가계의 지출을 연간 2천600달러씩 늘리려고 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정책으로 미국인들의 가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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