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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GX채권 발행으로 수소제철·전기차 배터리 지원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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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정부가 탈(脫)탄소를 목적으로 한 신규 채권발행을 통해 수소제철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제이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GX 경제이행채권은 2050년 온난화 가스 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발행되는 새로운 국채를 말한다.

BNP파리바증권은 "그린본드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4일에 10년물이, 27일에 5년물이 각각 8천억엔 규모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 지원과 제품 생산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달자금 1조6천억엔 가운데 약 9천억엔은 연구개발 지원에 할당된다. 이 가운데 최대로 지원되는 분야는 '제철 공정의 수소 활용'으로, 약 2천564억엔이 쓰일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제철 공정에서 대량의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기법을 빨리 실용화하기 위해 일본제철과 JFE스틸, 고베제강을 지원할 방침이다.

탈탄소를 위한 제품 생산 확대에는 약 7천억엔이 사용된다. 이 가운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지원금이 3천316억엔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혼다와 도요타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일본 정부는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원료와 소재를 많이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를 자국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반도체 개발 지원에는 총 750억엔이 투입된다. 소비전력이 적고 데이터 처리량이 방대한 '광전융합'(光電融合) 기술을 지원하는 게 핵심으로, NTT와 키옥시아, 신광전기공업 등에 452억엔을 지원할 방침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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