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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성장 둔화·미중 관계 우려에 하락…선전 4% 급락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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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종합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증시가 경제성장 둔화와 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8% 하락한 2,687.07을, 선전종합지수는 4.07% 내린 1,431.03을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6거래일째, 선전 지수는 7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홍콩 증시도 1% 이내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예고된 지급준비율(RRR) 인하가 이날 단행됐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수가 13개월째 확장을 지속했으나 직전 발표치에 비해서는 둔화돼 경기 우려가 이어졌다.

S&P글로벌은 올해 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수치보다 0.2포인트 내려왔다. 시장은 전월보다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봤었다.

올해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당선시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7.18위안 전후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으로 대폭 상승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현재 뉴욕 대비 0.10% 하락한 7.2079위안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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