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KT "무선 성장 둔화…다양한 매출처 발굴할 것"

24.02.05.
읽는시간 0

SK텔레콤

[출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IPO, 시장 상황 살피며 최적 방안 도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무선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5G 가입자와 무선 매출 성장세는 전년 대비 완연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1천567만명, 보급률은 68%였다.

그는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차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입자 순증 외에 다양한 매출 성장원을 추가로 발굴, 확대해 성장세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A.)의 적극적인 활용과 구독 서비스 T우주와의 연계, 로밍 서비스 확대 등을 들었다.

다만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늘어 총 ARPU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AI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조상혁 SK텔레콤 AI 전략제휴 담당은 "방대한 텔코 데이터를 활용해 구축 중인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은 AI 컨택센터와 텔코 에이전트 등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상반기 중 공개할 것"이라며 "텔코 특화 LLM의 글로벌 확장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가 신규 참여 의사를 계속 타진하고 있다"며 "회원사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을 사업화한다면 SK텔레콤은 전 세계적으로 AI를 통해 실질적 수입을 창출하는 몇 안 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의 기업공개(IPO) 시점은 시장 상황을 살피며 최적의 시점을 택하겠다고 했다.

김 CFO는 "SK브로드밴드의 본질가치 구현과 SK텔레콤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며 가장 적절한 시기에 IPO 추진 여부와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밝힌 주주환원 3개년 계획이 지난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주주환원책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CFO는 "주당배당금(DPS)이 기존 대비 7% 상승하는 등 지난해는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동통신(MNO) 사업 성장 정체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 관련 투자, 성장과 주주환원 간 자원 배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