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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 파일럿 설비 착공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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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 착공식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일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고체전해질 연구를 시작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2공장 부지 1천619㎡를 활용해 오는 6월 말까지 연산 최대 70t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동시에 국내외 전고체전지 관련 기업에 샘플을 공급하고 오는 2025년 공급 계약을 따낸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천2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장 구축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자 리튬이온을 운반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화한 것으로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폴리머계로 나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 중 물성이 우수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 및 특수 습식합성 공법을 적용해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민감해 이슬점이 -50℃ 이하의 드라이룸에서 제조 및 취급하기 때문에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공정의 이슬점(-35~-45℃)에서도 제조 및 취급할 수 있는 고이온전도 수분안정형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수분안정성이 높아 고체전해질 및 전고체전지 제조 시 드라이룸 운영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LIB 드라이룸 공정 조건을 유지 할 수 있어서 별도 투자 없이 현재 공정 조건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많은 배터리 기업과 소재사들이 고체전해질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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