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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상승…美 고용 호조+파월 발언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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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 호조에 따른 뉴욕채권시장 약세를 따라갔다. 개장 때 전해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TV 프로그램 출연 발언 역시 매도 재료로 작용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3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74bp 오른 0.718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5.41bp 상승한 1.5087%, 30년물 금리는 4.74bp 오른 1.795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44bp 높아진 2.013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호조를 보였다. 전월보다 35만3천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18만5천명)를 두 배가량 웃돌았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14.62bp가 급등했다.

미국채 약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쿄채권시장 개장쯤 전해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제가 강해지면 언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로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더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3월 인하설은 재차 일축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6bp 내외로 갭업했다. 이러한 요인을 종합해 도쿄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는 5bp 정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은 상당히 제한됐다. 미국과 일본의 다음 통화정책 이벤트가 3월로 예정된 탓에 관망세가 강했다. 장중 10년물 금리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1.24bp에 불과했다.

재무성의 물가연동채권 입찰을 진행하며 특이 요인을 살폈다. 물가채의 응찰 배율은 3.0배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만기 7년 이상 구간에서 모두 비슷한 금리 상승폭을 보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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